박주선 서울영등포요양보호사교육원장 ‘생명 사랑 밤길 걷기’ 적극 권장
“우리 사회 모든 이들 수령 속 탈출…힐링메시지”
“해질 녘부터 동틀 때까지, 어둠을 헤치고 빛과 희망을 찾아가는 특별한 경험을 통해, 자신의 소중함을 깨닫는 한편 소중한 이들의 자살을 막는 생명 사랑 지킴이로 활동할 수 있도록 교육하는 중요한 의미도 있습니다. 홍보활동을 통해 많은 이들에게 생명의 소중함을 알리고, 전 계층으로 생명 사랑 메시지를 전달해 우리 모두가 소중한 생명을 항상 생각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믿고 있습니다.”
2016년 ‘생명 사랑 밤길 걷기’행사에서 운영위원장을 맡고 적극 준에 나선 서울 영등포 요양보호사교육원 박주선 원장<사진>은 ‘생명의 소중함’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세기게 한다.
그간 요양보호사교육을 해오며 어른 공경, 노약자 보호 등 인성교육을 감안한 교육을 통해 인간의 존엄성을 주입시키는데도 열정을 보여, 주목을 받고 있는 박원장은 이번 행사에서 많은 이들이 관심을 갖고 참여 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2016년 ‘생명 사랑 밤길 걷기’는 오는 9월 2일 오후 6시 30분에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한국생명의 전화’에서 상담을 통해 자살방지 등에도 ‘힘들어 하는 이’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고, 새로운 삶을 안겨주는 등 생명에 소중함을 전파해온 소리없는 주역인 박원장은 “밤길은 우리 인생에 닥친 수많은 시련과 고통을 상징하죠. 하지만 시련이 아무리 크고 힘들지라도 누군가 함께 하며 따뜻한 위로를 건네주는 사람이 있다면, 밤이 지나면 반드시 새벽이 오듯이 그 어려움을 극복하고 기필코 새로운 시간을 맞을 수 있다는 메시지가 담겨있습니다”라고 행사의 의미를 부여했다.
‘한국생명의 전화’ 전화상담 외 ‘사이버 상담’ ‘면접 상담’도
그는 이어 “어떤 사람이 수렁에 빠져 있을 때 친절한 도움 덕분에 불가능하게 만 여겨졌던 수렁 속을 손쉽게 탈출한 경우처럼 ‘생명 사랑 밤길 걷기’는 우리 사회 모든 이에게 해당하는 힐링메시지가 담겨 있는 행사”라고 부연 설명했다. 박원장은 이 행사에서 재무‧총무위원장 등을 역임, 상당한 열정을 보여 오고 있다.
‘생명 사랑 밤길 걷기 캠페인’(http://www.walkingovernight.com)은 세계보건기구(WHO)와 국제자살예방협회(IASP)가 제정한 ‘세계 자살 예방의 날’인 9월 10일을 맞아 문화체육관광부의 특별 후원으로 매년 ‘한국생명의 전화’ 주관으로 열리는 자살예방캠페인을 위한 대단위 행사다.
‘한국생명의 전화’는 지난 1976년도에 자살예방을 위한 목적으로 상담전화 업무를 시작, 전국 18개 도시 19개 센터에서 2천여 명의 봉사자들이 365일 봉사를 통해 300 여만 명의 고민 상담을 한 바 있다.현재도 진행형이다.
‘한국생명의 전화’는 전화상담 외에도 ‘사이버 상담’과 ‘면접 상담’, 자살 다발 예상지역과 한남대교와 같은 한강 교량 등에 설치한 ‘SOS 생명의 전화’를 가동, 119 신고를 통한 실시간 긴급 출동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지난 '2015 생명 사랑 밤길 걷기' 행사는 여의도 한강공원 계절광장에서 시작, 각계 각 층의 1만여 명의 참가자가 참석, 남산 팔각정에서 성료됐다. 각종 상담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접할 수 있도록 50여개의 부스도 설치, 생명의 소중함을 깨닫고 밝은 미래를 설계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해당분야의 전문가들이 나와 걷기 참가자들에게 유용한 서비스를 제공, 호응을 얻었다.<김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