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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재계 그룹 ‘3세 경영’ 위기인가 기회인가

 by : sunday-etimes | 작성일 : 16-12-19 23:41
조회 : 4,567  

                              <이재용‧정의선‧정용진 부회장>


위기 직면한 재계3세…경영능력 시험대서다


이재용, 갤럭시노트7 사태, 선택과 집중 돌파


정의선, 현대·기아차 유럽 판매량 감소, 타개책

 

‘최순실 게이트’가 재계를 ‘강타’한 가운데 각 그룹들의 수출 실적도 좋지 않은 상황에서 내년 계획을 어떻게 하느냐를 놓고 고민을 더하고 있다. 삼성·현대차는 물론 SK LG 롯데 등 그룹 등이 경영 전략에 부심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삼성·현대차‧신세계의 경우는 2세, 3세를 앞둔 경영인들이 1세대의 총수 들 만큼 위기능력을 갖추고 경영에 임할 것인지가 관심이다. 


3세 경영인의 대표적인 주자격인 68년생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두 살 아래인 70년생 정의선 현대차그룹 부회장이 있다. 여기에 이 부회장과 동갑내기고 삼성一家의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3세대를 대표한다. 경영능력의 또 다른 시험대에 선 셈이다. 삼성·현대차‧신세계의 경우를 조망했다.


3세 경영인이 전면에 나서고 있는 우리 경제의 큰 버팀목 삼성과 현대차가 위기라는 시각이 있다. 갤럭시 노트7 생산 중단과 현대차 파업 여파가 그 것이다. 휴대폰과 자동차 생산·수출에 부정적 영향이 우려되는 상황에서다. 


재계를 이끌고 있는 두 그룹이 악재로 고전 중이다. 국내 경제의 리스크 부담이 커질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이와 관련 재계는 물론 기업에서 현 상황을 위기로 판단하고 있다. 경영진 회의를 열고 경영전반에 대한 변화와 혁신을 주문하고 있는 상황이다. 


연말인사는 어떻게 할 것이고, 그룹 전면에 누가 나설 것 인지에도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2세 경영 시대에서 3세대로 넘어가는 시점에서 이들에 대한 경영 능력시험대가 될 것으로 재계는 보고 있다. 이들이 그간 정성을 들여 내놓은 신사업에 대한 평가가 관심을 받고 있는 것도 같은 맥락 중 하나이다.


우선 삼성의 이재용 부회장은 현재 ‘선택과 집중’을 통한 ‘이재용식 실용주의’가 빛을 발하고 있다는 것과 매각과정에서 8000여명에 달하는 직원들이 회사를 떠나면서 남아 있는 직원들도 언제 회사를 떠나게 될지 모르는 불안감에서 그룹 경쟁력이 약화됐다는 상반된 시각이 있다.


재계 1위 삼성그룹은 이재용 시대로 거의 접어든 상황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건희 회장 와병에 따른 경영공백이 발생한 가운데 착실한 행보로 이어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신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신사업을 발굴, 투자도 적극 나서고 있다는 시각이다.

하지만 갤럭시노트7 사태로 위기가 발생, 갤럭시노트7 리콜에 이어 단종까지의 결정이 이재용식 경영의 결과인지는 의문이 분분하다는 게 재계 일각에서의 시각이다.


삼성전자는 이 위기를 기회로 삼는 다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지만 향후 이재용식 경영 방식에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번 사태로 4조원 대의 손실비용 지불과 삼성 브랜드 이미지 타격 등 유·무형 손실이 컸지만 삼성의 위기능력을 일반인과 재계는 믿고 있다. 여기서 이재용식의 경영수완을 눈여겨 볼 것으로 보인다.


정의선, 만성 적자 기아차 흑자 전환

경영3세로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부회장의 행보도 관심사다.

친환경차, 고성능, 고급차로 대표되는 차세대 사업 추진에서 적신호가 감된 상태다. 중국·북미 시장에서 성장세 둔화 속 신흥국 시장의 경제상황이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아 차질이 예상되는 데다 노조파업에 따른 생산 및 손실이 3조원 대에 달하는 등 실적에 우려를 보이고 있다.  


정 부회장은 정몽구 회장의 장남으로 1999년 현대차에 입사해 경영 승계 수업을 받아 오면서 위기를 맞고 있는 것이다. 그간 정부회장은 경영실력을 인정받아온 부분도 적지는 않다.


지난 2005년 기아차 사장에 취임한 그는 만성 적자의 기아차를 흑자 전환해 성공해 경영능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2009년에 현대차로 가 부회장을 맡아 본격적인 그룹 경영 전면에 나서고 있는 중이다. 정몽구 회장과 함께 해외 현장을 누비며 그룹 전반에 걸친 현황을 점검 하는 등 회장직을 수행해도 부족하지 않을 정도로 경영수업을 받아왔다는 게 관계자의 전언이다.


정 부회장의 경영 능력은 신차 발표를 통해 인정받고 있다. 지난해 선보인 야심작 제네시스 모델인 EQ900에 이어 최근 G80까지 ‘럭셔리’ 모델로 고급 브랜드 시장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는 후문이다. 


정 부회장은 또 유럽시장을 겨냥한 신형 i30와 프라이드를 통해 1~8월중 호조세를 보였다는 것. 현대·기아차의 유럽 판매량은 전년 대비 각각 9.4%, 14.8%늘었다. 하지만 전체 현대차 실적 부진은 길어지고 있어 고민은 크다. 산타페 에어백 결함을 알고도 은폐한 의혹으로 검찰조사를 받는 등 소비자들의 신뢰도 악화, 고민은 깊다.


그룹 총괄을 정몽구 회장이 맡고는 있지만 정 부회장이 차세대 그룹의 리더로서 능력을 보여줘야 하는 시대가 됐다. 경영능력의 시험대일 수 있다.


정용진, 새로운 쇼핑 패러다임…그러나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도 3세 경영인으로 경영능력을 ‘자신의 의지’와는 관계없이 주목을 받고 있다. 27세 젊은 나이에 신세계백화점 이사에 오른 뒤 2009년 총괄대표 부회장을 맡고 있다. 새로운 테마파크 시대를 여는 등 일단은 긍정적 평가 속에서 무리한 사업 확장으로 구설도 따르고 있다. 정 부회장의 현안들이 앞에 놓여 있어서다.


정용진 부회장은 새로운 쇼핑 패러다임을 제시, 유통채널의 구분을 허물어 가고 있지만 부작용도 나오고 있다. 이마트타운, 일렉트로 마트 등 다양한 실험으로 여러 콘텐츠와 흥미를 갖는 공간을 선보이는 등의 복합쇼핑몰 스타필드 하남을 열었다.


새로운 테마파크 시대를 열었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개장 후 한달여만에 300만 명을 돌파하는 등 월 평균 10만 명 이상이 방문했다는 소문을 타고 순항 중이다. 그러나 문제도 나타나고 있다. 수만은 방문객들로 인한 ‘교통대란’과 ‘특혜의혹’이 꼬리를 문다.


문을 연 복합쇼핑몰 스타필드의 하남지역이 교통지옥이 된 것이다. 주말에 수십만 명이 방문하면서 이 일대가 교통지옥으로 돼 민원이 빗발치고 있는 것. 불법 주·정차 및 대중교통 문제 등 지역 주민들의 불만이 큰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와중에 민원인과의 원만한 타결 소리도 들린다.


특히 이곳에 개장을 하는 과정에서 특혜 의혹이 불거지고 있다. 스타필드 하남에 검찰과 감사원이 들여다보고 있는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토지매매 정산금 연체 지연 이자 탕감 특혜’ 의혹이 불거진 것. 토지매매에서 정산금 납부기한을 넘겨 지연이자 59억이 연체된 상황이었지만 탕감 받은 사실이 밝혀졌다는 것이다. 신세계가 난처한 입장이다. 정 부회장의 경영능력을 발휘할 부분일 수 있다. <서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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