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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층] 금호타이어 매각, 정 재계 촉각 왜?

 by : sunday-etimes | 작성일 : 17-03-25 01:52
조회 : 4,271  


중국에 매각 반대 ‘한 목소리’


광주지역 물론 정치권 상당한 반향


금호타이어의 중국 업체 매각설이 있는 가운데 광주 지역사회가 예민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광주지역 경제계가 금호타이어 매각을 단순히 자본논리로 풀어서는 안 된다고 채권단을 비판하는 등 금호타이어의 해외매각에 강한 반발을 하고 있는 것. 특히 이 지역 경제계는 채권단의 무책임한 탁상공론으로 지역 경제를 멍들게 하고 있다고 채권단에 책임을 부각시키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 금호타이어가 중국 업체에 인수될 경우 광주·곡성공장이 쌍용자동차의 경우처럼 ‘먹튀’ 논란도 배제하지 않을 수 없다는 우려도 나오는 형국이다. 금호타이어 매각 문제가 호남지역 경제는 물론 ‘대선’ 민심으로 까지 이어질 확률이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금호타이어가 향토기업으로서 비중과 영향이 큰 까닭에서다.


금호타이어 인수전은 ‘박삼구 vs 중국‧해외업체’ 구도로 놓여 진 상황이어서 금호타이어 사업장이 있는 전남 광주 민심으로의 직결은 당연한 것으로 재계와 지역경제계는 물론 대선을 앞두고 이슈가 된 형국이다.


대표적 ‘호남기업’이라할 수 있는 금호타이어를 중국 업체에 매각하려는 움직임에 예민한 반응을 현지는 물론 정치권에도 상당한 반향을 예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최근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에게 컨소시엄을 허용하지 않겠다는 산업은행 등 채권단의 입장이 알려지면서 광주 지역사회와 정치권 등에서는 실제, 반대 여론이 일고 있다.

대선을 앞두고 호남지역 민심에도 큰 영향을 줄 것으로 재계와 정계는 전망하고 있는 점에서 더욱 그러한 양상이다.


현재 금호타이어 매각 작업은 가늠할 수 없는 상황이다. 재계와 호남지역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가운데 박삼구 금호아시아나 회장은 소송 전까지도 불사할 태세다. 하지만 현재 상황은 박회장이 인수에 강한 신념을 갖고 있는 가운데 중국기업 더블스타가 인수에 유리한 조건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진다.


채권단은 지난 13일 중국 타이어업체 더블스타에 금호타이어 보유 지분 42.01%와 경영권을 9550억 원에 넘기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한 상태다. 물론 박삼구 회장에도 우선매수청구권 행사 조건(9550억원+1주)을 통보한 상황이다. 양측 입장이 대립으로 이어질 경우 매각이 지연되거나 중국 업체인 더블스타에 넘어가지 말란 법이 없는 형국이다. 지역경제와 함께 대선을 앞두고 ‘회오리’도 예상되고 있다.


광주 곡성에만 3800여 명 근무… 연간 6500만 개 타이어 생산 글로벌 회사

지역 뿐만 아니라 정계도 금호타이어 매각과 인수에 촉각을 곤두 세우고 있는 것이다.

금호타이어를 중국 업체에 매각하려는 움직임에 대한 반발이 광주지역에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 민주당과 국민의 당은 지난 20일 금호타이어를 중국 타이어업체 컨소시엄에 매각하는 방안이 추진되는 것을 한목소리로 반대 입장을 표명한 상태다.

 

군산의 현대중공업 공장폐쇄에 이어 광주·전남 토종기업인 금호타이어의 불공정한 매각 추진에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해두고 있다. 특히 국회 정무위 등 관련 상임위를 소집, 산업은행 매각 추진과정의 불공정행위에 대한 부분을 벼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정계는 광주와 곡성 공장 폐쇄는 일자리와 지역경제에 타격으로 이어지는 것을 우려하는 한편 금호타이어 매각이 기술 유출과 먹튀 논란이 있었던 쌍용자동차의 전례를 되풀이 하지 않도록 하는 공정한 경쟁을 강력하게 촉구하고 있다.


정치권의 이 같은 입장은 금호타이어가 광주와 곡성 등에 공장이 위치하는 등 호남의 향토기업으로서 뿐 아니라 지역경제에서의 중요한 비중과 이번 경선에서 최대의 민심과도 직결되고 대선을 앞두고 영향력이 큰 이슈로 이어지고 있다는 게 재계와 정계의 시각이다. 세계적인 타이어 제조업체인 금호타이어가 중국기업에 넘어갈 경우 광주의 산업 기반과 광주·곡성공장에 근무하는 임직원들의 고용 불안 등이 지역경제는 물론 우리 산업계의 방향이 우려되고 있는 상황에서다.


한편 금호타이어는 현재 연간 6500만 개의 타이어를 생산하는 글로벌 회사로 자리매김한 상태다. 광주와 곡성에만 3800여 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190여 개의 지역 협력업체와 함께 지역 경제에서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 금호타이어의 향방을 ‘단순히’ 채권단의 결정에만 맡길 수는 없다는 게 각계의 시각이다.<김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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