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장이 24일 대국민 사과와 혁신안 발표를 통해 이름을 바꾸는 등
회원사 소통과 민간 경제외교 기능만 남기고 조직을 대폭 축소하기로 했다.
허창수 전경련회장은 이날 ‘한국기업연합회’로 간판을 바꿔 달고 해체 대신 존속을 택했다. 일각에서는 최근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로 조직 해체라는 국민적 비판에 직면했던 만큼 이름만 바꿔서는 될 일이 아니라는 시각도 상당수다.
이에 따라 전경련은 혁신을 통해 조직도 대폭 축소하기로 한 가운데 절반 이상의 임원을 물갈이하는 등 대대적인 구조 개혁에 나섰다.
혁신안의 주요 골자는 ▲정경유착의 근절 ▲투명성 강화 ▲싱크탱크 역할 강화 등 세 가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