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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독립유공자 최다 배출 경북, 지원 혜택은 ‘전무’

 by : sunday-etimes | 작성일 : 17-07-03 19:39
조회 : 6,183  

경상북도 독립운동기념관 개관식이 지난달 30일 우병윤 경제부지사를 비롯한 독립유공자와 유족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장면. <사진/ 경상북도>


타 시도에 비해 ‘꼴찌’…형평성에도 문제


해외 답사 비에도 타 단체와 달리 ‘소외’


“화랑 선비 호국 새마을 4대 정체성이 경북의 혼이라 할 수 있습니다. 전국에서 가장 많은 독립유공자를 배출한 곳 이 경상북도 입니다. 독립운동의 성지인 경북은 한국정신의 창인 것입니다.” 김관용 경상북도 도지사의 자긍심이다.


김관용 지사의 주장대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독립유공자를 배출한 지역이 경북이다. 전국 독립유공자 1만4574명 가운데 2125(14.6%)명이나 이 지역에서 배출됐다. 경북의 안동시 임하면 천전리 ‘내앞마을’의 경우는 25명의 독립운동가를 배출한 곳이어서 김관용지사의 말은 타당한 얘기다.


그런데 이 같이 ‘걸출한 지역’임에도 이에 상응하는 대우는 못해주고 있는 실정이어서 안타까운 시각도 있는 게 사실이다.


도에 따르면 이 곳 독립유공자 유족에 대한 경북도의 지원은 전국에서 최하위 수준이어서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도 관계자는 “사실상 독립운동유공자가 많아 예산지원에 부담은 있는 것은 있다. 하지만 앞으로 다른 지자체와 형평성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 지원금 인상을 검토할”것이라고 전했다.


“독립 유공자에 대한 예우 반드시 갖춰야”

경북 안동 출신 김명호 도의원이 시도별 독립유공자 및 유족 의료비지원 현황을 파악 한 결과, 서울, 인천, 울산, 세종, 경남 등은 수 권자와 배우자의 의료비가 전액 무료이고, 충남과 전북은 수권자의 의료비만 전액 무료인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도의 경우는 수권자와 배우자 공통으로 200만원을 지원을, 제주도는 120만원, 강원도와 충북은 각각 100만원을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러한 가운데 '독립운동의 성지'격인 경북도는 수권자와 배우자 공통으로 50만원을 지원하는데 그치고 있다는 지적이다. 17개 시·도 중에서 최하위를 면치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해외사적지 답사 지원의 경우에서도 독립유공자 단체인 광복회는 소외되고 있다는 것이다. 답사 지원에서도 소외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 경북도지부 상이군경회의 답사예산은 3000만원, 무공수훈자회는 4000만원, 월남참전자회는 3000만원, 전몰군경유족회는 2000만원으로 돼 있으나 광복회에는 아예 배정이 되어 있지 않은 것으로 드러난 것이다.


김명호 도의원은 “6년 전부터 독립유공자와 광복회 회원들의 처우 개선을 촉구했다. 하지만 예산타령만 하고 개선되지 않고 있어 안타까운 심정이다. ‘호국경북’의 광복회 가족들은 여전히 희생을 감내하고 소외된 삶을 지속하고 있어 더욱 그렇다”며 “독립 유공자에 대한 예우를 반드시 갖춰야 만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경북도는 지난달 30일 안동시 임하면 천전리 내앞마을에서 '경상북도 독립운동기념관 개관식'을 가졌다. 개관식에는 생존 애국지사, 유족, 광복회원, 지역주민 등 1천여 명이 참석했다. 도 단위로는 국내 유일의 독립운동기념관으로, 최근 전통 한옥지붕 양식을 가미해 만 2년간의 공사를 마치고 구국계몽운동의 산실인 ‘내앞마을’인 안동시 임하면 천전리에 새롭게 문을 연 것.


이 기념관은 기존 안동 독립운동기념관을 2014년 1월 확대 승격한 것으로 기념관은 경북의 독립운동사 발굴·홍보를 통해 호국정체성 확립과 전후세대의 호국안보와 나라사랑 정신을 고양할 목적으로 건립됐다.


부지 5만7538㎡, 건물 연면적 7050㎡(지하 1층, 지상 1층)에 300여억 원이 투입됐다. 주요 시설로는 경북인의 국내외 독립운동 활약상을 전시한 독립관(제1관), 안동독립운동 전통마을과 어린이의 교육공간인 새싹교육실로 구성된 의열관(제2관)등이다. 연수원은 기존 시설은 두 배로 확장됐으며, 3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강당과 신흥무관학교 독립군 체험장 등은 이번에 신축됐다.


김희곤 관장은 “경북과 안동을 한국만이 아닌 세계 독립운동사의 메카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영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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