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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한·중수교 25주년 예술의전당 국내 첫 ‘치바이스齊白石한국展’

 by : sunday-etimes | 작성일 : 17-07-10 09:45
조회 : 6,142  

 중국의 국보급 서화가로 추앙받는 치바이스의 작품 중 

‘추계초충도축’(1940). <사진/예술의전당 서울서예박물관>


중국의 국보급 서화가…중국의 ‘피카소’ 세계적 서화가


생애유물 83점 등 133점 공개…공개문화교류와 공공외교의 장


한중수교 25주년을 맞아 예술의전당은 국내 최초로 ‘치바이스齊白石한국전’을 개최한다. 예술의전당, 중국호남성문화청, 주한중국대사관, 주한중국문화원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특별전시회는 오는 31일부터 10월 8일(일)까지 예술의전당 서울 서예박물관에서 열린다.


한·중 수교 25주년과 치바이스 서거 60주년을 맞아 ‘치바이스-목공에서 거장까지’라는 제목으로 선보인다.


중국의 국보급 서화가로 추앙받는 치바이스. 시와 서예, 그림과 전각에 이르기까지를 두루 꿰고 최고의 경지에 오른 그는 일상 사물에 대한 밀도 있는 관찰과 전통과 현대의 접목으로 20세기 중국 예술을 변화시킨 주역이다.


중국의 피카소로 불리는 치바이스는 그의 작품 ‘송백고립도(松柏高立圖)·전서사언련(篆書四言聯)’은 미술시장에서 큰 관심과 주목을 끌고 있는 작가다.


이번 전시에는 ‘제백석인물도축 (齊白石人物圖軸)’ ‘제백석수우도축 (齊白石水牛圖軸)’ ‘제백석양류도축 (齊白石楊柳圖軸)’ ‘제백석산수도축 (齊白石山水圖軸)’ ‘제백석남과도축 (齊白石南瓜圖軸)’등 호남성 박물관 소장 치바이스 그림과 서예 전각 50점과 치바이스 기념관이 소장하고 있는 생애유물 83점 등 133점이 공개된다.


동시에 한중 현대작가들의 치바이스 오마주 작품 30여점도 전시된다. 한중 문화교류와 공공외교의 새 장을 여는 이번 전시는 거장 치바이스를 통해 문자영상시대 동아시아 필묵예술의 정체성과 새로운 진로를 모색하는 결정적 계기가 될 전망이다.


작품 중 ‘송백고립도전서사언련’은 장수를 의미하는 소나무, 잣나무와 함께 영웅을 뜻하는 매로 작품에 상징성을 담았다. 또 작품 양변에는 전서로 ‘인생장수, 천하태평’이 쓰여 인생의 행복과 조국의 평화로운 발전을 기원하는 작가의 소망을 담았다. 이 그림은 팔대산인의 독수리와 매우 유사한 점을 미루어 볼 때 치바이스는 팔대산인에게 커다란 영향을 받았음을 미루어 생각해 볼 수 있다는 게 관계 전문가의 전언이다.


거장의 반열에 오른 입지전적 인물

중국에서는 ‘치바이스’의 생애와 예술창작을 놓고 논할 때는 인간세상의 기적으로 통한다. 극심한 가난 때문에 학교도 가지 못했다. 하지만 그는 강인한 의지와 끊임없는 노력으로 고전과 자연을 교과서 삼아 시서화각을 독학으로 마스터한 대시인이자 전각가, 서예가, 화가로 거장의 반열에 오른 입지전적인 인물이라는 점에서다. 


평생 수 만점에 이르는 예술품을 세상에 남겼을 정도로 다작이면서 대부분 작품이 최고의 격조를 유지했다는 평을 얻고 있다. 천재성 이전에 노력의 결과라는 평가를 받는다.


그의 작품을 보면 일상의 소재를 일생동안 무수히 반복 묘사한 결과 대상의 본질과 미의 질서를 굵고 단순명료한 필획으로 추출, 고풍스러움과 참신함이 공존하는 화면이 전개되는 한편 공간 분위기가 형성된다. ‘치바이스 컬러’라고 할 정도로 강렬한 원색의 대비, 장검을 휘두르듯 단번에 죽죽 그어 내리는 직필과 디테일한 묘사, 허허실실한 공간 경영이 그의 회화에서 두드러진다는 게 전문가의 평이다.


‘치바이스’의 작품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다.

‘치바이스’가 장제스(蔣介石)에게 선사한 것으로 알려진 작품 ‘송백고립도·전서사언련’은 베이징의 2011년 춘계경매에서 714억 5000만원에 낙찰되며 그해 피카소와 클림트 작품을 제친 최고의 미술품 경매 가를 기록해 세상을 놀라게 한 바 있다. ‘화조사병’은 154억 4800만원, ‘군룡입해도’는 200억 원에 낙찰될 정도로 세계미술시장에서 큰 관심을 끌고 있는 작가다.


이번 특별전을 계기로 한국 측 관계전문가와 중국 측은 한·중 수교 25주년의 의미를 되새기고, 양국 관계를 촉진하는 한편 문화교류와 공공외교의 장을 만든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두고 있다. 특히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갈등으로 인해 불거졌던 중국의 한한령(限韓令·한류 금지령)등 한·중 관계 개선의 상징적 역할이 기대된다. <장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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