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대지진 쓰나미 발생 이후 대규모 정전 사태에 대비할 필요성이 강조되면서 손전등을 갖추는 가정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일본 마쓰시다 내셔널에도 10년간 수출을 통해 우리의 국산제품이 일본에서도 인정받을 수 있다는데 보람을 느낍니다. 일본 수출동기는 마쓰시다의 본부장이 새벽 3시에 미팅 후 품질을 인정받아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때는 유럽시장에 공급하던 중 저의 제품 성능과 품질이 좋은 점 등의 기술력을 도용한 사건으로 인해 상당한 타격을 받기도 했습니다.
우여곡절도 있었지요. 하지만 정직과 신뢰로 짧은 시간에 정상화해 미국 일본 등 해외에 꾸준하게 공급하고 있지요. 미국에는 세계적 후레쉬 전문업체인 DORCY에서도 계속해 제품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국내에는 유수 등산업체에 공급해오고 있습니다.
지난 93년 창업해 오늘까지 품질을 인정받음에 감사드리고 있지요. 약 20여년을 이 분야에 종사해오며 국내외 사용자들의 안전에 일조하고 있음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LED손전등 생산부문에서 세계 최고 업체로 자리매김해가고 있는 오케이산업 곽정국 대표의 자긍심이다. 이 회사는 곽대표의 열정만큼이나 관련 특허가 20여개에 이른다.
일본 현지대지진으로 상당한 인기
세계 최초로 독자적인 국내 기술력을 바탕으로 LED 손전등을 개발한 것도 우연 아닌 곽대표의 열정인 산물인 셈이다. 일본에서는 대지진으로 인해 상당한 인기를 끌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스위치와 음극전기 전달방식으로 특허를 획득한 오케이산업의 LED 손전등은 미국 메릴랜드에서 론칭이 되었고 미국 전역으로 시장을 확대하고 있는 중이다. 제품이 확실한 까닭에서다.
이 제품의 밝기는 일반 전구의 10배, 100시간 연속 사용이 가능하며 불량률이 거의 없다는 것이다. 내구성도 뛰어나 반영구적인 수명을 자랑한다. 이러한 기술 품질력으로 신뢰를 다지며 LED 손전등은 미국 경찰은 물론 군부대에 납품했다.
일본 마쓰시다 내셔널에도 10년간 수출하고 있는 배경일 수 있다. 까다롭기로 유명한 일본시장에서 인정받으며 세계적 기업으로 정성을 쏟고 있다. 회사 규모는 작지만 기술력과 품질력은 세계 적 기업으로 자리매김해가고 있는 것이다.
지하건물 군인 경찰 등산인 유효
이 제품은 해외는 물론 레저 활동이 보편화되면서 국내의 경우 캠핑 족과 산악자전거 동호회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
물론 품질과 기술력이 있는 제품으로 평가받으며 블랙야크, K2, 노스랜드 등의 아웃도어업체에까지 공급되고 있다.
이 제품은 활용 분야가 넓어 노래방, 지하철을 포함한 지하시설, 건물, 가정, 군인, 경찰 등산인 자전거 동호인 등에서 유용하다.
한편 곽대표는 “정부에서 기술력있는 유망 중소기업에 많은 관심과 지원이 뒤따라야할 것”이라며 해외시장에서의 ‘도용사건’을 상기시키며 “실제 피부에 와 닿는 지원 정책이 절대필요하다”고 피력했다.
그는 이어 “고 성능 손전등 개발에 더욱더 매진 더 나은 제품을 개발 국내외서 이 분야 일등 기업이 될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내 LED 손전등 산업 발전은 물론 국내 중소기업의 품질 기술력에 밝은 미래가 기대되고 있다.<한찬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