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신규수출기회·신흥시장 지원해야
무협, 무역 2조달러 포럼서 중소기업 수출확대 초단기 지원방안 논의
한국무역협회(회장 한덕수)는 최근 유럽 재정위기 및 주요국 경기둔화로 수출입 여건이 어려운 가운데 정부 및 지원기관의 중소기업 수출확대 지원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무역 2조 달러 포럼』을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개최하고 이를 적극 추진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했다.
올해 들어 4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포럼에서는 지식경제부 윤상흠 무역정책과장이 『중소기업 수출확대 초단기지원방안』을 주제로 발표하고, 포럼 위원들이 최근 수출입 현황과 업계의 애로사항 및 정부의 지원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함께했다.
윤 과장은 “유럽 재정위기 및 미국과 중국의 경제 회복세 지연이 하반기 수출 개선의 제약 요인으로 전망된다”며 ▲새로운 수출기회 발굴 지원 ▲신흥시장 마케팅 극대화 지원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무역보험 지원 확대 ▲무역현장 마케팅 인프라 적시 제공 등의 내용을 담은 2012년 하반기 정부 및 유관기관의 지원 방안을 발표, 이를 적극 추진할 것을 제안했다.
특히 수출확대 지원방안을 시장별로 세분화해 ▲한류를 통한 아세안 시장 확대 ▲견실한 수요공략을 통한 중남미 시장 개척 ▲수출유망상품 발굴을 통한 대형 CIS시장 진출 ▲수요견인형 마케팅을 통한 아프리카시장 선점 등 신흥시장 마케팅 극대화 지원 전략을 강조했다.
한편 『무역 2조 달러 포럼』은 무역원로, 업계, 학계, 연구소, 언론 등 각계 전문가 15명이 매월 모여 무역 1조 달러 달성 이후 대두되는 새로운 무역 이슈를 논의하고 무역 2조 달러 달성을 위한 무역정책 방향과 전략을 제시하기 위한 모임.<김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