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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한국타이어 경영 부진에 사익편취 심각

 by : sunday-etimes | 작성일 : 19-11-11 08:00
조회 : 10,109  
 
공정위 “계열사 14개 규제 기준 엄격한 조사 진행 중”
 
오너 3세 등장 후 부진…국내 경쟁사에 ‘1위 자리’ 위태
 
한국타이어 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가 안팍으로 휘청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관련 업계의 판도도 뒤바뀔 것이라는 얘기도 회자되고 있다. 판매 부진과 ‘경영진 스타일’에 따른 문제가 주요인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 회사의 입지는 예전 같지 않다는 게 쟤계의 시선이다. 특히 제3세 경영이 시작되면서 내리막길을 걷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전언이다. 이 회사의 현 상황을 짚어본다.
 
글로벌 타이어 회사를 추구하는 한국타이어 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가 심각하다는 데 재게와 관련업계의 시각이 크다. 특히 상품경쟁력 하락을 비롯 판매 부진 등이 겹치면서 옛날 한국타이어의 모습은 사라지고 있다는 것이다.
 
관련 업계와의 시장에서도 뒤로 처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실적이 계속 내리막길이라는 것이다. 안타깝게도 오너 일가는 창업 주의 그 정신과는 달리 제 식구 챙기기에만 급급하다는 평가도 나온고 있다. 요컨대 제3세 경영진의 과다한 연봉 등이 구설수에 오르고 있는 형국이기도 하다. 이에 대한 주주들의 염려는 큰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타이어 브랜드 순위 7위에 머무르고 있는 상태다. 5위권 내 진입 목표는 어려운 실정이다. 순위가 뒤 바뀔 것이라는 얘기가 나온다. 국내 업체에 밀린다는 뜻이다. 특히 오너 일가의 사익편취 가능성 논란도 있어 회사 전반에 대한 위기감도 있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공정거래위원회가 심의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형국이다. 위기는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는 시각이 우세하다. 이에 따라 국내 경쟁사들이 ‘선방’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올해 들어서도 경영부진 계속
오너 3세가 경영일선에 본격 등장하면서 경영 부진은 커진 점이 관심을 끈다. 2017년부터 하락세를 보인 실적은 악화되고 있다는 점이다. 2018년 조양래 회장의 장남인 조현식 부회장이 경영에 나섰지만 경영은 심각한 것.
 
지난 2017년 연결기준 매출액 6조8128억 원, 영업이익 7934억 원 등의 매출을 보인 한국타이어는 전년에 비해 2.8%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28%가 하락했다. 당기순이익도 31%가 낮아졌다. 지난해부터 내리막길은 더 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0.26%, 영업이익 11.4% 각각 당기순이익 또한 전년에 비해 12.5%가 내려앉았다.
 
올해 들어서도 부진은 계속되는 형국이다. 올 상반기 매출액 3조3830억 원, 영업이익 2463억 원 등을 각각 보였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로 약간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33.4%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기순이익 역시 32.6%나 추락했다.
 
이러한 실적 부진은 주요 고객사들이 떨어져 나가고 있다는 데서다. 주요 고객사들이 경쟁사의 제품을 공급받으면서 라는 것이다. 입지는 점점 좁아지고 있는 것. 현대차 대형SUV 팰리세이드와 중형세단 쏘나타 등에 공급되던 곳에 수입 타이어로 대체됐다는 점을 비롯 제네시스 브랜드의 플래그십 모델인 G90에도 수입 타이어가 시용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가운데 국내 경쟁사들은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넥센타이어의 경우는 올 상반기에 매출 1조428억 원, 영업이익 1098억 원 등을 기록,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7%, 영업이익은 40.6%나 각각 늘었다. 금호타이어의 경우도 상반기 매출 1조1667억 원, 영업이익 92억 원 등을 보이면서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9.5%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지난해 298억 원 손실에서 흑자전환으로 바뀌는 등 경쟁사들은 한국타이어와 대조를 보이고 있다. 
 
오너가 고연봉 고배당 챙기기
경영 부진에 공정거래위원회의 감시도 있어 한국타이어의 경영 위축은 불가피하다. 오너 일가를 둘러싼 사익편취에 대한 부분이다. 오너 일가는 내부거래, 배당, 연봉 등으로 제 주머니 챙기기가 도를 넘고 있다는 것이다. 오너 일가의 연봉의 경우도 너무 심한 수령이라는 것이다.
 
실적이 급락한 지난 2017년 당시 사장이었던 조 부회장의 연봉은 12억7300만 원에 달했다. 지난해에도 12억5300만원의 연봉을 수령했고, 조 부회장의 아버지인 조양래 회장 또한 19억6500만원의 연봉을 챙기는 등 과도한 연봉을 채겼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사익편치 논란이 될 수 있는 부분이다. 이러한 가운데 고 배당으로 오너 일가가 제 주머니 챙기기에 나서 눔총을 받고 있다.
 
 현재 한국타이어 주요 주주는 지주사인 한국테크놀로지그룹(30.20%), 조양래·조현식·조현범 등 오너 일가(10%) 등인데, 적자를 기록한 지난해 현금배당성향에서 전년 대비 1.2% 높인 10.5%로 설정, 총 495 억 원의 배당금을 지급된 가운데 약 40%가 지주사와 오너 일가에게 지급된 것이다. 
 
한국타이어의 지주사인 한국테크놀로지그룹도 고배당 정책으로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이곳은 오너 일가 지분이 73.89%에 달하는 데, 지난해 현금배당성향을 전년 대비 1.49% 높인 13.29%로 설정한 것. 한국테크놀로지그룹은 지난해 약 275억 원의 배당금을 지급했는데 약 200억 원 가량이 오너 일가에게 흘러 들어갔다는 점이다.
 이러한 고 배당 정책 설정 외에도 한국타이어 오너 일가는 개인 계열사에 대한 내부거래 의혹이 커 공정위가 예의주시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타이어 계열사 한국네트웍스는 한국테크놀로지그룹(40%), 조현식 부회장(24%), 조현범 사장(24%) 등이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가운데 계열사와의 내부거래를 계속 늘려 나가고 있다. 올 상반기의 경우만 해도 한국타이어를 상대로 96억7000만 원의 매출을 올렸고,. 지주사인 한국테크놀로지그룹과도 13억9000만원의 매출 거래를 시도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내부거래의 단면이다. 공정위 관계자는 <일요경제시사>와의 통화에서 “한국네트웍스의 내부거래 행보를 면밀히 조사 중이다. 특히 한국타이어는 대기업집단 중 일감몰아주기 등 사익편취규제 대상인 계열사를 14개나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해당 계열사의 규제 기준에 대해 엄격한 조사를 진행 중이다. 현재 조사 중인 만큼 이에 대한 결과는 지켜봐야 알 것이다”라고 조심스런 입장과 한국타이어에 면밀한 검토가 있음을 시사했다.
 
 한편 공정위는 현재 일감몰아주기 규제를 피하기 위해 보유 지분율을 규제 기준에 맞춘 기업들을 제재하는 공정거래법 개정안이 국회에 제출한 상태에 있다.<장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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