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 사진/서울시>
서울시의회 제319회 정례회 시정 답변
“‘프로젝트’추진 예산 최대한 절약, 꼭 필요한 부분엔 적극 투입 서울 먹여 살리는 든든한 밑천으로”
오세훈 서울시장은 역점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그레이트한강 프로젝트’와 관련, “올해 런던에 가 런던아이를 직접 타본 결과, 서울링 사업에 대한 확신이 들었고, 수익성도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15일 서울시의회 제319회 정례회 시정 질문에서 박수빈(더불어 민주당·강북4) 의원의 질의에 대한 답변에서다.
서울시는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마포구 상암동 하늘공원에 대 관람차 ‘서울링’ 구축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바큇살이 없는 반지 형태로 현재 예상 사업비는 4000억 원 가량이다.
오 시장은 특히 “프로젝트‘ 추진에 있어서 최대한 예산을 아껴 쓸 방침이다. 하지만 꼭 필요한 부분의 투자는 아낌없이 투입해 나중에 서울을 먹여 살리는 든든한 밑천이 될 수도 있도록 하겠다”고 피력했다.
오 시장은 또 “독일 함부르크 하펜시티를 출장 시에 주식회사를 만들어서 20~30년간 항구를 개발한 사례도 보았다. 출장 후에 이를 연구해 한강본부에 한강사업추진단을 만들고, SH공사 내에도 유사한 조직을 만들 것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한강공원 전담조직인 ‘미래한강본부’에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를 담당할 ‘한강사업추진단’ 신설을 추진 중이다. <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