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스타 가수 싸이가 우리나라의 창조경제와 문화를 알리기 위해 홍보대사 자격으로 스위스 다보스에 전격 출연한다.
싸이는 오는 21일 저녁(현지시각) 스위스 다보스 벨베데레 호텔에서 전국경제인연합회가 마련한 '2014 한국의 밤(Korea Night)' 행사에 참석해 다보스포럼에 온 글로벌 리더에게 '한국의 창조경제'를 알린다. 이 행사는 전경련이 지난 2009년부터 다포스포럼 참석자들에게 우리나라를 알리기 위해 '한국의 밤' 행사를 개최해온 것.
싸이는 유튜브를 통해 전세계 K팝 열풍을 일으킨 주역으로, 유튜브를 통해 한류를 전파한 문화계의 대표적인 창조경제 모델로 손꼽히고 있다.
한편 다보스포럼으로 알려진 2014년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는 '세계의 재편: 사회, 정치, 기업에 끼칠 영향'을 주제로 스위스의 휴양도시 다보스에서 22일부터 나흘간 열린다.
포럼은 △글로벌 △경제 △지역 △산업 및 비즈니스 △미래 등 5가지 의제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올해 포럼에는 박근혜 대통령을 비롯해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 아베 신조 일본 총리,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 등 전세계 100여개국 2500여명의 정재계 인사들이 참석한다.
'한국의 밤' 행사에는 허창수 전경련 회장을 비롯해 삼성, 현대 등 경제계 리더 30여명이 참여할 예정.<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