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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롯데손해보험 '손해'가 너무 심하네

 by : sunday-etimes | 작성일 : 14-12-15 13:24
조회 : 2,627  
 
‘삐거덕’거리는 ‘롯데손보’…자산건전성 ‘적신호’
 
부실 자산 규모 ‘불안불안’ 실적은 ‘적자의 늪’
 
 
롯데손해보험(롯데손보)이 경영안정성에 ‘적신호’가 켜졌다. 부실자산 비중이 업계 최고 수준까지 올라간 상태다. 게다가 현금보유 수준이 최저 수준이라는 것이다. 특히 실적이 지지부진하면서 적자가 계속되고 있는 것.
 
자산건전성이 심각한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크다. 롯데손보 측은 불필요한 조직을 없애는 한편 효율적인 프로세스를 통해 체질을 개선할 계획이라는 데 과연 어떻게 될 것인지 재계가 주목하고 있다. 롯데 손보는 업계 중, 위험가중자산비율이 최고치에 달하고 있다.
 
국내 종합 손해보험사 10곳(농협·동부·롯데·메리츠·삼성·LIG·MG·한화·현대·흥국) 중 지난 6월 말 기준 위험가중자산비율이 가장 높은 손보사는 63.72%를 기록한 롯데손보로 나타났다. 또한 올 3분기 영업 손실(누계기준) 52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적자 전환 했다.
 
 특히 보험사의 건실성을 보여주는 지급여력비율에서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 여러모로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1일 금융감독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에서 나타난데 따른 것이다. 위험가중자산비율과 지급여력 최저치 등등 롯데손보의 현 상황이 심각하다고 볼 수 있는 대목이다.
 
위험가중자산비율이란 총 자산에서 부실 위험이 있는 자산의 비중을 보여주는 지표다. 높으면 높을수록 부실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뜻한다.
 
금융감독원‘시스템’에 따르면 위험가중자산비율은 제1위인 롯데손보에 이어 ▲한화손해보험 58.10% ▲메리츠화재보험 56.69% ▲MG손해보험 55.52% ▲동부화재 54.26% ▲LIG손해보험 52.57% ▲흥국화재해상보험 48.66% ▲삼성화재 45.96% ▲현대해상화재보험 44.50% ▲농협손해보험 39.69% 등 순으로 높았다.
 
조사 대상 손보사들 중 60%가 넘는 위험가중자산비율은 롯데손보가 유일했다. 이 수치가 가장 낮은 농협손해보험과 비교하면 무려 24.03%포인트가 높았고 전체 평균인 49.81% 보다는 13.91%포인트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롯데손보의 ‘위험성’은 과거와 비교하면 심각성이 더욱 크다는 점이다. 위험가중자산비율이 지금보다 높았던 가장 사례는 9년 전인 2005년 6월 말 기록한 67.13%다. 따라서 최근 10여 년간 유래를 찾기 어려울 정도로 ‘위험한 자산’의 비중이 늘어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특히 보험사의 건실성을 보여주는 지급여력비율에서도 롯데손보는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당장 문제가 될 만한 수준까지 떨어진 것은 아니지만 국내손보사 중 고객에게 지급하기 위해 쌓아둔 현금이 가장 적다는 점에서다.
 
금융감독원 ‘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롯데손보의 지급여력비율은 154.2%로 국내 일반 손보사들 중 가장 낮게 나타나 우려되고 있기도 한 것이다.
 
지급여력비율은 보험회사가 보험가입자에게 보험금을 제때에 지급할 수 있는지를 나타내는 지표. 보험사가 얼마나 견실한가를 나타내는 기준 가운데 하나로 보는 ‘잣대’이기도 하다.
보험사는 책임준비금을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
 
만기 시 계약자에게 지급해야 할 돈이나 계약자의 보험금 지급 요청에 대비해야 되는 까닭에서다. 이 같은 책임준비금에 대해 회사가 실제 지급할 수 있는 돈이 얼마나 되는가를 나타낸 것이 지급여력비율인 것이다.
 
이 비율은 100%를 기준으로 정상으로 보고 있다. 높을수록 좋다. 지급여력비율이 100% 미만일 경우 금융당국으로부터 적기 시정조치를 받는다.
지급여력비율이 50~100%일 경우에는 금융당국으로부터 경영개선권고를, 0~50%일 때는 경영개선요구를, 0% 미만일 경우에는 경영개선명령을 받게 된다.
 
참고로, 손보사들의 지급여력비율은 ▲한화손보 164.98% ▲흥국화재 175.44% ▲LIG 손보 183.14% ▲현대해상 192.25% ▲MG 손보 205.41% ▲메리츠 화재 219.91% ▲농협 손보 234.34% ▲동부화재 239.10% ▲삼성화재 380.73% 등 순이었다.
 
국내 일반 손보 10개사의 전체 평균 지급여력비율은 269.37%로 집계됐다.
롯데손보측은 금융당국의 권고사항인 150% 아래로 지급여력비율이 떨어지지 않도록 자구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는 중인 것으로 알려진다. 하지만 유상증자 등 아직 구체적인 방법이 아직 정해진 건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러한 상황에서 롯데손보는 실적도 형편없어 자구책 마련 등 강도 높은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을 관계 전문가들로 부터 받고 있는 상황이다. 실적이 적자를 보이고 있는 형국이다.
롯데손보가 자구책에 안간 힘을 써야만 될 것으로 보는 이유다.
 
금융감독원 ‘시스템에’ 공시된 분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롯데손보는 올 3분기 영업 손실(누계기준) 52억 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적자 전환 됐다는 점이 더욱 롯데손보의 심각성을 말해준다.
 
올 3분기 한 분기 동안은 11억 원의 영업이익을 냈지만 연초부터 누적된 적자를 해결하지 못한 것이다. 올 1분기와 2분기엔 각각 33억원, 30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도 문제성을 보이고 있다. 올 1~3분기 당기순이익도 57억 원의 손실을 보였다. 전년 동기 대비 적자전환 됐다는 점이다. 올 3분기만 놓고 보면 11억 원 당기순이익을 기록했지만, 올 1분기와 2분기 각각 42억 원, 24억 원의 당기순손실로, 아직 적자를 보존하지 못했다는 점이다.
 
이러한 심각성을 감안, 롯데손보가 자구책에 나선 느낌이다. 점포수를 줄이는 등 사업비 개선에 나선 것. 점포수는 올해 3월말 176개에서 올해 6월말 173개로 감소했고, 대리점은 1273개에서 1264개로 9개 줄어들었다. 사업비라도 줄여 보겠다는 방침인 것이다.
사업비는 올해 2분기 19.59%에서 18.92%로 낮아졌다는 것. 올해 6월 말 임직원 수도 지난 3월 대비 61명을 줄인 것으로 알려진다.
 
자구책 일환으로 손해율 낮추기에도 나선 상황이다. 손해율이란 가입자가 낸 보험료에서 고객이 가져간 보험금이 차지하는 비중을 말한다. 올 상반기에 영업용 차량 보험료를 평균 7.5%, 업무용 차량 보험료를 2.9% 인상했다. 올 3분기 기준 누적 손해율은 89.63%다.
 
이러한 상황에서 익명을 요구한 한 업계 관계자는 <일요경제시사>와의 통화에서 “롯데 손보는 단순한 사업비 절감이나 손해율 낮추기 식으로 일말의 성과를 볼 수는 있지만 더 진보된 강도 높은 대안으로 타개해야 할 것”이라며 “현재 이 상태에서 고객 창출등 원천적인 수익구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
 
 고객이 안전하게 맡길 수 있는 구조적인 이미지개선이 이뤄지지 않고서는 어려움이 가중될 수도 있다”고 롯데손보의 흑자달성에 회의적인 시각을 드러냈다.<이명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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