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문기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우리나라 화장품의 중국 진출 지원에 적극 나섰다. 손문기 식약처장은 24일 코스맥스 향남공장(경기도 화성시 소재)을 방문, 중국으로 화장품을 수출하는 업체들을 대상으로 수출시 애로사항 등을 청취.
이번 방문은 최근 우리나라 화장품이 품질부적합 등으로 중국으로부터 반송 조치된 사례와 관련, 현장에서 의견을 직접 청취하고 향후 정부의 효과적인 지원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한 것이다.
업계에서는 코스맥스 이경수 회장 등 중국으로 화장품을 수출하는 9개 업체인 코스맥스,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애경산업, 엘앤피코스메틱, 리더스코스메틱, 씨제이라이온, 나우코스(오띠), 보보 등의 대표가 동행 참석.
지난 2015년 중국 화장품 수출액은 10억 6,237만 달러로 우리나라 화장품 수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41%인 국가이다.
손문기 식약처장은 현장방문에서 “중국으로 진출하는 우리나라 화장품이 업체들의 규정 이해부족으로 반송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중국 규제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관련 교육(위생허가 전문교육)도 실시함으로서 우리나라 화장품의 중국 진출을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식약처 관계자는 <일요경제시사>와의 통화에서 “대 중국 화장품 수출에 문제점이나 애로 사항을 발굴, 중국 수출에 더욱 탄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우리 화장품의 중국 수출 비중이 큰 만큼 이에 대한 자료도도 적극 보완 발굴, 향후에도 수출에 애로가 없도록 지원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전했다.<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