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19일 2024년 주요 업무 추진계획 발표를 통해 마약류통합

관리시스템(NIMS)에 보건복지부와 법무부 등 마약류 오남용 정보를 연계해 마약류 불법

유통‧오남용을 차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사진/식약처>    

식약처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구축...대검 협력강화

보건복지부, 법무부 등 관계부처가 마약류 오남용 정보 등을 마약류통

합관리시스템과 연계, 마약류 불법유통과 오남용 차단에 나선다. AI(인

공지능) 기술 활용과 의료용 마약류의 셀프처방, 과다처방 등 오남용 사

례를 자동분석 후 점검 등 조치에 나서기로 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NIMS)에 관계부처 마약류

 오남용 정보를 연계, 마약류 불법유통·오남용 뿌리 뽑기에 나선다고 밝

혔다.식약처는 19일 ‘식의약 안심이 일상이 되는 세상’을 비전으로 하는

‘2024년 식약처 주요 정책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마약류에 대한 철저관

리에 나설 것임을 공표했다. 

“중독재활센터 전국 17곳 확대 24시간 운영”

오유경 식약처장은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에 관계부처 마약류 오남용

 정보를 연계, 마약류 불법유통·오남용을 효과적으로 차단하는 한편 현

재 전국에 3개소가 설치돼 있는 중독재활센터를 전국 17곳으로 확대하

고, 24시간 중독자 상담센터를 본격 운영해 재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피력했다.<사진>

한편 식약처는 이날 의료용 마약류의 오남용 예방과 안전관리·감독 강

화를 위해 대검찰청과 ‘식약처-검찰청 업무 협력 강화 회의’도 식약처에

서 개최했다. 회의에는 식약처 채규한 마약안전기획관, 대검찰청 박경

섭 마약과장(부장검사) 등이 참석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일요경제시사>와의 통화에서 “대검찰청 등 관계 기

관과 지속 가능한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강화함으로써 의료용 마

약류를 보다 적정하게 처방·사용하는 환경이 조성되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마약류에 대한 모니터링을 계속 실시, 올바른

 의료용 마약류 활용을 다져가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