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서울 아산병원>
美 뉴스위크, 아·태 지역 임상분야별 최고 병원 평가 ‘1위’
6개 조사 분야에서로 모두 7위 이내 집계
아시아 태평양 국가들 중을 대상으로 한 '아시아 태평양 최고 병원-임상분야별 순위' 평가에서 서울아산병원(병원장 박승일) 이 암, 심장, 내분비 3개 분야에서 최고 평가를 받아 1위를 차지했다.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최근 조사한 결과에서다.
특히 이 조사에서 전체 평가 대상 병원 중 2개 분야 이상에서 1위를 차지한 병원은 서울아산병원이 유일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아산병원은 나머지 3개 평가 분야에서도 정형 2위, 신경 3위, 소아 7위를 차지해 6개 평가 분야에서 모두 7위 이내에 포함됐다고 13일 전했다. 이들 3개 분야에서 평가 대상국인 일본, 호주, 싱가폴 등 선진국 병원들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함으로써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최고 의료 수준을 인정받은 것이다.
뉴스위크는 지난 2월부터 한 달간 글로벌 조사기관 스타티스타와 함께 의료 종사자 8천명을 대상으로 6개 임상분야별 아시아 태평양 최고 병원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것이다.
조사 대상국은 한국, 일본, 호주, 싱가폴, 대만, 인도,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9개국이다. 최종 결과는 공신력 있는 의료 자문단의 검토를 거쳐 최근 뉴스위크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됐다.
박승일 서울아산병원장은 "서울아산병원이 국내를 넘어 세계적으로 평가받는 병원이 된 것은 환자들의 신뢰와 의료진의 헌신 덕분으로 본다. 앞으로도 더 좋은 병원이 되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피력했다.
한편 이 조사에서 2022년 한 해 서울아산병원에서 진료 받은 환자는 모두 360만 7690명이며 이 가운데 외국인 환자는 1만 7835명으로 집계됐다. <오수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