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곡아파트 지구단위계획구역 위치도 <사진/ 서울시>
지구단위계획 전환…동남권 오금지구 중심도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 건대입구 세부 개발
이촌 화곡지구가 용도와 높이 규제 등이 완화되는 한편
오금지구 ' 공항 지구 중심 지구단위 계획’ 결정(변경)
과 공항대로 이면부 특별획구역이 지정돼, 이 지역에
개발 붐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향후 부동산시장과 경기를 감안, 개발 수익성
은 지켜봐야 한다는 게 부동산 시장의 시각이다.
그럼에도 지역에서는 그간 규제에 묶여 제한을 받아
온 점을 감안할 때 고무적 반응이 있다.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는 25일 이러한 내용을 가결했
다.
우선 오금 지역을 보면 송파구 가락동 162번지 오금역 일대로
지하철 3·5호선 환승 역세권으로 '2040 서울 도시기본계획'에
따라 오금역 북측 송파경찰서와 우체국 등이 있는 준 주거지역
과 오금로, 중대로, 옛 성동구치소 부지까지를 포함하는 범위가
지구 중심으로 지정돼 있는 상황이다.
현재 공터로 남아 있는 성동구치소 부지는 대규모로 개발될 예
정이다. 시는 오금지구 중심 범위를 대상으로 오금역 일대 중심
성 확보와 역세권 활성화와 옛 성동구치소 개발 연계에 목적을
두고 지구단위 계획을 수립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따라 공동개발시에는 종상향(제3종일반주거지역→준주거
지역)을 통해 개발 활성화와 이면부는 블록 단위개발 때 특별계
획(가능)구역을 통해 종상향(제2종일반주거지역→제3종일반주
거지역)할 수 있도록 했다는 것이다.
.도시·건축공동위는 또 광진구 자양4동 7-6번지 일대 '건대입구
역지구 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 및 4-3지구 특별계획구역 세부
개발계획 결정(안)'도 에서 수정 가결했다.대상지는 지하철 2호
선 건대입구역 인근으로 간선도로인 아차산로가 지나고, 건국대
와 롯데백화점, 더샵스타시티 등이 있는 곳이다.
교통환경 개선과 공공 필요시설에 대한 수요조사 결과를 반영해
대지와 접한 부분에 한해 이면도로를 2m 넓혀 조성하고 건축
물 일부에 공공임대업무시설을 설치한다는 게획이다.지하철 2
호선과 접한 전면부의 경우는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을 위해 건
축 한계선을 6m 지정해 전면 공지로 조성키로 한다는 것이다.
서측에는 공개공지를 계획해 아차산로 보행자를 위한 공공쉼터
로 운영한다.
공항지구, 예전의 침체된 부동산 개발 시장보다 탄력
특히 이번 결정에서 공항지구기 관심이다. 이 지역은 그간 각종
규제로 개발이 지지부진해온 게 사실이다. 예전의 침체된 부동
산 개발 시장보다는 탄력이 예상되고 있다.
'공항지구중심 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 및 공항대로 이면부 특
별계획구역 지정, 세부개발계획 결정(안)'도 이번 도시·건축공동
위를 통과함으로써, 공항 현지에서는 고무적인 입장이다.
다만 앞으로 급격한 부동산 시장 형성은 단안 할 수 없는 게 부
동산 전문가가의 시각이기도 하다. 공항의 특수성도 감안해서
다.
이곳의 대상지는 공항대로변 지하철 5호선 송정역과 9호선 공
항시장역 인근 역세권 지역으로 개화동로 주변이다. 김포공항과
롯데백화점 등 대형 상업시설이 있어 교통과 접근성, 상권이
우수하나 이면부는 도로 등 기반시설이 열악하고 노후 건축물
이 밀집돼있는 형국이다.
이번 공항지역의 지구단위계획 변경은 공항동 45-99번지 일대
내부 도로시설이 없는 노후부정형 필지(면적 4천240㎡)에 대
한 통합개발 계획 수립을 위해 추진됐다는 게 서울시의 전언이
다.
특히 이 지역에는 특별계획 구역을 신설하는 한편 지식산업센터
와 근린생활시설 구축, 첨단산업과 업무시설 유치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오수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