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시 마약류 전화상담센터'가 26일 개소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 센터를 

통해 전문 상담들이 하루 종일 마약류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 센터 개소식에는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과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등

관계자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사진/식품의약품안전처>

 식약처 ‘마약 오남용 예방, 중독자 사회복귀’ ‘24시간 관리’…

"마약 중독 상담은 1342"

"상담 내용은 비밀이 보장되고 개인정보는 보호됩니다."

하루 24시간 언제라도 마약류 중독 문제를 상담할 수 있는 '24시

마약류 전화상담센터 1342'가 26일 서울 영등포구 이레빌딩에서

개소식을 가졌다.

1342는 "당신의 일상(13) 24시간 사이(42) 모든 순간 함께하겠다"

는 의미를 담아 기억하기 쉬운 번호로 마련했다는 게 식약처의 설명

이다.

이날 센터 개소식에는 방기선 국무조정실장과 오유경 식품의약품안

전처장, 이정석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이사장 직무대행을 비롯해 국

무조정실, 식약처, 법무부, 보건복지부, 여성가족부, 대검찰청 등 여

러 부처 관계자가 참석했다

오 처장은 "중독자 개개인의 온전한 사회복귀와 재범 방지를 지원하

는 한편 법무부, 복지부, 대검과 함께 작년부터 운영 중인 '사법, 치

료, 재활 연계 모델' 사업도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피력했다.

방기선 국무조정실장은 "마약중독자들의 마약 욕구는 심야 시간에

커지는 것을 감안 한밤중에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상황이었는데,

그동안 24시간 창구가 절실했다. 이번 24시 상담센터 개소로 누구

나 언제든지 상담받을 수 있게 된 것은 매우 뜻 깊은 진전"이라고 

개소 의미를 축하와 함께 부여했다.<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