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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 '정몽준 장남' 정기선 사장 승진

by : sunday-etimes | 작성일 : 21-10-13 08:40

<사진/정기선, 현대중공업>

현대중 3세 경영 본격화…경영 능력 시험대

“성장기반 마 큰 기여, 미래전략 수립 역량 발휘”

현대중공업그룹의 3세 경영이 본격화 한다.

현대중공업그룹이 현대중공업지주 정기선 부사장을 현대중공업지주와 한국조선해양 대표이사로 내정했다.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의 장남인 정기선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한 것. 지난 2017년 부사장직에 오른지 4년 만에 사장으로 승진하며 3세 경영이 본격화했다는 평가다.

현대중공업그룹이 12일 사장단 인사를 단행한 가운데 정기선 사장이 그룹의 핵심사업인 조선부문의 대표를 맡으며 최고 경영진에 합류, 경영 능력에 대한 본격적인 시험대에 올랐다는 평가도 나온다.

정기선 사장은 1982년생으로 현대중공업지주 경영지원실장을 맡아 계열사별 사업전략 및 성장기반 마련에 적극 노력해 왔으며 사업초기부터 현대글로벌서비스 대표이사를 맡아 사업의 안정화 및 성장기반 마련에도 큰 기여를 했다는 게 그룹 관계자의 설명이다.

최근 들어서는 신사업 발굴과 디지털경영 가속화, 사업시너지 창출 등 그룹의 미래전략 수립에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고 그룹 관계자는 피력.

한편 정기선사장 승지과 함께 그룹은 한국조선해양 가삼현 사장, 현대중공업 한영석 사장, 현대오일뱅크 강달호 사장, 현대두산인프라코어 손동연 사장 등 4명을 부회장으로 승진 발령했다.

.현대중공업그룹 관계자는 조선, 에너지, 건설기계 등 3개 핵심 사업부문에 부회장을 선임, 부문별 책임경영체제를 확립했다는 평가다. 더불어 계열회사 간 시너지 창출 및 기업가치 상승을 통해 주주 중심 경영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는 것이라고 부연.<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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